작년 8월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경보)'를 발표했습니다.
최근까지 일본 전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고, 2025년 1월 일본 지진 조사 위원회는 난카이 지진이 4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5~80%에서 80%로 상향 조정해 다시 한번 우려를 높였습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일본 지진 대비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꼭 확인하고 가셔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난카이 해곡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져 있는 협곡으로 100∼150년 주기로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해곡입니다.
잦은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이지만 난카이 해곡에서 발행하는 지진은 그 파급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 최근 일본에서 싱크홀과 후지산 대폭발등 각종 자연재해 징후가 심상치않은 가운데 지진에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시 큰 피해가 발행할 지역은 시즈오카현, 아이치, 미에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시코쿠 지역의 도쿠시마, 고치, 에히메현, 큐슈지역의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현입니다. 또 한국인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은 영향권에 포함되어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일본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시다면 사전에 준비해가시면 좋은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일본 내 각종 긴급사항을 알려주는 앱인 safety tips입니다.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긴급 사항시 즉각적인 알람이 오는 앱으로 필수로 깔아두고 출국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국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앱이 있습니다. 해외안전 앱에도 알림과 경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사전 등록시 등록된 연락망으로 문자가 즉각으로 전송되어 상황을 알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일본 내 대피소를 알려주는 Shelter Guide앱과 비상시 사용가능한 현금도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또 일본 내에서는 대규모 재난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 00000JAPAN ]가 있어 개인 정보 입력 필요없이 즉시 이용 가능해 긴급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주요 연락망을 파악하고 가셔야합니다. 일본 내 한국 대사관 연락망은 03)3455-2601, 야간 공휴일인 경우는 070-2153-5454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또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이며 이 외 여행지역 영사관 위치 및 영사관 연락망 파악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경찰 110, 일본 현지 구급 119로 국번 없이 연락하시면 됩니다.
또 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 지진 현황 바로가기 )에서는 실시간으로 일본 내 지진 정보를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있어 진도가 낮은 지진도 확인 가능하니 여행 전, 여행 중 수시로 확인해 보실 필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