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출발해도 하루가 꽉 찰 만큼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릉 여행!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릉은 동해와 어우러진 멋진 자연 경관과 다양한 명소로 여행객들을 끌어 당기는데요.
시원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강릉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모래시계공원&정동진 시간박물관→하슬라아트월드→강릉통일공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항
▶운영시간 : 09:00-16:30 [11~3월]
▶입장료 : 성인-5,000원 청소년-4,000원 어린이-3,000원
강릉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한양에서 동쪽을 의미하는 ‘정동’과 깊은 골짜기 마을을 뜻하는 ‘심곡’에서 유래되었으며,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친 모양과 닮아 ‘바다부채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동안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해안 절벽과 바위들은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강릉 여행 코스의 필수 명소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인근의 정동진 해돋이 명소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데요.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강릉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동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한장 남겨가세요!
모래시계공원 & 정동진 시간박물관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6-2
▶운영시간 : 9-18시 [정동진 시간박물관]
▶입장료 : 성인-9,000원 청소년-6,000원 어린이-5,000원 [정동진 시간박물관]
모래시계공원은 세계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지름 8m)가 위치한 곳인데요. 이 모래시계는 매년 1월 1일에 한 바퀴를 다 돌리며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근처 정동진 해변의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감상하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시간을 테마로 한 독특한 전시 공간입니다. 시간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고대의 해시계부터 현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계 작품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타이타닉 침몰 순간 멈춘 회중시계, 세계 최대의 자전거 시계(높이 4.6m), 그리고 중세 시대 왕과 귀족들의 화려한 시계 컬렉션 등이 있습니다.
이 두 장소는 정동진의 독특한 매력을 잘 보여주는 명소들로, 강릉 여행 코스로 추천해드려요. 모래시계공원 인근에는 ‘정동진 레일바이크’도 있으니 함께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슬라아트월드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운영시간 : 9-18시
▶입장료 : 성인-17,000원 청소년-13,000원 어린이-11,000원
하슬라 아트월드는 강릉의 독특한 복합 예술 공간으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현대미술관,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박물관, 야외 조각 공원, 뮤지엄 호텔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릉 여행중 온전히 예술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라 할 수 있어요.
특히, 넓은 대지에 조성된 야외 조각 공원에서는 동해를 배경으로 한 예술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현대 예술이 인상적입니다. 강릉 여행 코스중 독특한 장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강릉 통일공원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715-38
▶운영시간 : 9-18시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조성된 강릉 통일공원은 국내 육·해·공군의 군사 장비와 북한 잠수함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인데요. 공군 전시장과 안보 전시장, 그리고 전시된 함정이 있는 함정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실제 잠수함과 북한 주민의 탈출에 사용된 목선 등이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로, 한국 근현대사의 안보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강릉의 이색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공원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전망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동해 너머로 물드는 황금빛 일몰을 바라보며, 강릉 여행 코스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